26번째 미분류

26번째 영화작업이 끝났다.
작업폴더 용량이 대략 4기가가 넘는다.
정말 오랜만에 촬영전 콘티북 제본이 완료된 작품이고, 수정에 수수정에 수수수정까지 빡신편이였다. 
그림에 요령이 조금더 생긴 작업이였고. 별 욕심없었던 톤 작업에 재미가 생겼다. 

한땀한땀 컷들을 나열해 가는 재미는 역시 중독될만하다. 전제되어야 할 몇가지를 명심할것.
그게 그 사이즈이고 그 앵글이여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서야한다. 설사 설명할수 없더라도, 본능적으로 알아차려야한다,
나는 상업영화를 하고싶다. 그것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보고즐기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그게 얼마나 어렵고 힘든일인가하는 것에 대한 깨달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아주 고통스럽게 얻어가는 중이다.
몇편의 영화를 머리속에 때려넣고 멍하게 누워 공상하던 시간이 너무 그립다.



2013.01.12 미분류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은 끝끝내 표적지에 닿지 않는다는 괴이한 이론이 실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중이다.
화살이 시침으로 치환된다면... 나는 주말에 끝내야 할 콘티 분량을 무사히 전송할수 있을것인가...


2012.12.31 미분류

13을 좋아해서 마냥 2013년에는 뭔가 기똥찬 일이 벌어질거라고 굳게 믿고있다. 그 근거없는 믿음에 화답을 받은듯 1월부터 그림말고 글써서 밥벌이하게 된다. 함정은 4년전에 누군가와 시작했(다가 재작년에 엎었)던 프로젝트와 동일한 아이템이라는거...

카드값 갚고 나면 달랑 40만원 남는데 와이프랑 자라갔다가 31만원어치 옷을 사버림... 어쩔... 다 내옷이라는게 위안...
불혹이 머임?

여전히 보고, 듣고, 쓰고, 그리고, 가끔 찍는 짓을 여전히 업으로 하고 살아가는 알고보면 불혹의 잉여인간... 아니 파란해골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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